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자궁경부암 치료 방법
    자궁경부암 치료 방법


    1. 자궁경부암 치료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 병기와 치료 방향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인 병기(Stage)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선택되며, 진행된 단계에서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도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2. 수술 치료 –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자궁경부암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조기 발견된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암이 자궁경부에 국한되어 있고 주변 장기로의 침윤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로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시행되는 기준은?

     

    • 병기 기준: FIGO 기준으로 자궁경부암 1기(IA~IB)에 해당하는 경우
    • 암의 크기와 위치: 자궁경부에 국한되고 크기가 작을 경우
    • 전이 여부: 주변 림프절이나 장기로 퍼지지 않은 경우

     

    수술은 암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며,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식이 선택됩니다.

     

    자궁경부암 수술의 종류

     

    •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Conization): 전암 단계나 1A기 초기의 경우 시행. 자궁경부의 일부만 절제하여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 부분 자궁절제술: 자궁의 일부만 절제. 특정 조건에서 시행되며, 가임력 유지를 희망하는 여성에게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전 자궁절제술 (Total hysterectomy):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로,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식입니다.
    • 광범위 자궁절제술 (Radical hysterectomy): 자궁뿐 아니라 주변 조직(질 상부, 인대, 림프절 포함)까지 함께 절제하는 수술. 1B 이상 단계에서 흔히 시행됩니다.
    •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 최근에는 복부 절개 없이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비침습적 수술도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림프절 절제술 병행 여부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골반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이는 수술 후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경우의 대안

     

    젊은 여성 중 향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자궁경부만 절제하고 자궁체부는 보존하는 '자궁경부절제술(Trachelectomy)'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암의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지만, 조산 및 유산의 위험이 다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관리

     

    • 회복 기간: 수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6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 부작용: 방광 또는 직장 기능의 일시적인 저하, 림프부종,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변화: 자궁 절제로 인한 상실감이나 우울감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심리적 지지와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자궁경부암 수술은 환자의 나이, 암의 진행 정도,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방사선 치료 – 언제, 어떻게 시행되나요?

     

    방사선 치료는 자궁경부암 치료에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보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시행되는 주요한 방법입니다.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증식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언제 시행되나요?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암이 자궁경부를 넘어 인접 장기(방광, 직장 등)로 침범한 경우
    •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림프절 전이, 절제 경계 불분명 등 고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한 경우에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종류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경우 두 가지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1) 외부 방사선 치료 (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EBRT)

     

    • 몸 바깥에서 고에너지 방사선을 암 부위에 정확히 조사
    • 일반적으로 주 5회, 5~6주간 치료
    • 암뿐 아니라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있는 부위까지 넓게 조사

     

    2) 국소 삽입 방사선 치료 (Brachytherapy)

     

    • 질 또는 자궁 내에 방사선 소스를 삽입하여 암 조직에 직접적으로 조사
    • 암세포에 집중적인 고선량 방사선을 전달 가능
    • 대개 외부 치료와 병행하여 3~5회 시행

     

    방사선 치료의 장점과 제한점

     

    • 장점: 수술 없이 암을 조절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며, 고령이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
    • 제한점: 반복적인 방사선 조사로 인해 주변 장기 손상이나 부작용 가능성 존재

     

    방사선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방사선 치료는 대부분 잘 견딜 수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구역질, 식욕 저하
    • 소화기 장애: 설사, 복부 불편감, 변비
    • 비뇨기 증상: 빈뇨, 배뇨 시 작열감, 혈뇨
    • 질 건조, 질 협착 등 여성 생식기의 변화
    • 장기적 부작용: 방광염, 직장염 등 주변 장기 염증

     

    부작용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대부분 치료 종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필요 시 약물 치료나 완화 요법이 병행됩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병행

     

    진행성 자궁경부암(2B기 이상)에서는 항암제(주로 시스플라틴)를 함께 투여하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CCRT)가 시행됩니다. 이는 암세포의 방사선 감수성을 높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전후 관리

     

    • 치료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관리가 중요합니다.
    • 부작용 발생 시 증상에 맞는 약물 또는 생활 습관 조정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통해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확한 병기 평가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항암화학요법 – 암세포의 전이를 막기 위한 약물 치료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은 약물을 사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자궁경부암에서는 단독보다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암이 진행되었거나, 재발 위험이 높을 경우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항암치료는 언제 시행되나요?

     

    • 진행성 자궁경부암(2B기 이상):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병행
    •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 therapy):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함
    •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therapy):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 제거
    • 전이성/재발성 자궁경부암: 증상 완화 및 생존 기간 연장을 위한 치료

     

    자주 사용되는 항암제 종류

     

    자궁경부암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암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스플라틴(Cisplatin):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로,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높습니다.
    • 카보플라틴(Carboplatin): 시스플라틴의 대안으로,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에게 사용
    • 파클리탁셀(Paclitaxel): 다른 항암제와 병용되어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에 사용
    • 베바시주맙(Bevacizumab): 혈관생성 억제제, 다른 항암제와 병용되어 재발성/전이성 암에 사용

     

    투여 방식

     

    항암제는 정맥주사(IV)를 통해 병원에서 일정 주기로 투여되며, 보통 3~4주 간격으로 3~6회 이상 시행됩니다. 치료 기간과 주기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일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조절이 가능합니다.

     

    • 피로감, 무기력감
    • 오심과 구토 (항구토제 병용 가능)
    • 탈모 (약물 종류에 따라 다름)
    • 백혈구 감소: 감염 위험 증가 → 열이 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 빈혈, 출혈 경향
    • 말초 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이상 등

     

    부작용 관리와 일상생활 유지 팁

     

    • 충분한 수분 섭취균형 잡힌 식사는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과로를 피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체력을 유지하세요.
    • 구강 위생과 손 씻기 등 감염 예방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과 적극 소통하여 조절 가능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 케어도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심리적인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의 지지, 심리 상담, 자조 모임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함께 관리하는 것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자궁경부암 치료의 보조적이지만 결코 부차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특히 고위험군, 진행성, 재발 환자에게는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 계획과 부작용 관리법을 이해한 채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5. 치료 후 회복 과정과 일상 생활의 변화

     

    치료 후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피로감, 부종, 배뇨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경우 하지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에는 질 건조증이나 성생활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담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6. 치료 후 관리 – 재발 방지와 정기 추적검사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추적검사에는 신체검진, 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